본문 바로가기
따리남의 정보소식통/pc하드웨어 정보

차세대 콘솔 PS5와 Xbox Series X 비교분석!

by 따리남 2020. 6. 10.

차세대 콘솔 PS5와 Xbox Series X 비교분석!

안녕하세요! 따리남입니다.

 

콘솔 유저라면 차세대 콘솔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5(Play Station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Xbox Series X)가 출시되는 12월까지의 기다림이 힘겹게 느껴지실 겁니다. 시간이 갈 수록 여러 정보들이 공개되긴 하지만 그런 미량의 정보들로는 게이머들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가 없죠.

 

특히나 이번 차세대 콘솔은 유독 게이머들로부터의 관심이 커진 상황인데요,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엑박의 스펙에 영혼을 갈아 넣었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플스보다 가격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언급을 해왔기 때문에 기존 콘솔시장의 독점적 지위에 올라있던 플레이스테이션의 위치가 상당히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기기의 스펙이 공개된 상황에서, 소니는 마소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서비스, 독점작이라는 카드를 최대한 내세워야 하지만 가격경쟁력을 갖추기는 힘든 상황이며, 구독 서비스도 현재의 ps nowps+는 엑스박스의 구독제에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이고, 다수의 독점작이 pc로 발매되는 행보를 보여 그 이점을 상쇄시키는 등 현재로서는 적절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지만 팬들은 소니가 손 놓고만 있지는 않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두 기기 간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이지만 이번에는 엑스박스를 구매할까 고민이 될 정도로 엑스박스에 대한 기대감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저 처럼 차세대 콘솔은 어떤 것으로 구매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두 기기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기 스펙 시트

CPU / GPU

스펙시트만 보더라도 CPU와 GPU는 엑스박스가 압도합니다. CPUAMDZEN2 기반 커스텀 마이크로 아키텍쳐, GPURDNA2 기반 커스텀 아키텍쳐로 두 부품 모두 AMD에서 하나의 칩으로 담아내기 때문에 실제로 베이스는 거의 같지만 동작 환경의 차이로 성능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얼핏 수치만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플스의 성능은 가변으로 표기되어 있고, 엑박의 성능은 고정 스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즉 엑스박스는 어떤 환경에서든 상시적으로 출력할 수 있는 성능이, 플레이스테이션은 최적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출력할 수 있는 최고치의 스펙보다 높다는 것이죠. 어쨌거나 숫자는 숫자일 뿐 실제로는 게임을 직접 구동해보고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엑박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개인적인 플스4프로와 엑엑의 격차와 비슷한 정도의 차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S4와 PS5의 저장장치 속도 비교

저장장치(SSD)

두 기기 모두 매우 빠른 속도의 SSD를 탑재합니다. SSD는 플레이스테이션이 더 빠릅니다. 스펙적 요소 중에서는 플스가 유일하게 앞서는 분분입니다. 일단 수치만 보더라도 기존 PS4HDD와 비교했을 때 100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지난 311일의 발표에서 스파이더맨을 통한 실제 로딩 구동을 보여준 바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미 SSD를 콘솔에 사용 중이신 분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건 SSD의 성능을 완벽하게 뽑아내질 못합니다. PC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성능 좋은 SSD가 있어도 현재의 콘솔과 PC의 체계에서는 SSD 속도의 한계가 있습니다. 병목현상 때문인데요, 콘솔의 장점이 여기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한 개의 완성된 기기를 한 회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각 부품의 밸런스를 최적의 상태로 조정하여 병목현상을 최대한 없애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즉 SSD 기본탑재라는 것은 두 기기 모두, 우리가 생각하던 것 이상의 엄청난 변화가 될 것임을 예측하게 됩니다.

 

SSD는 단지 로딩속도의 향상만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소니측과 게임 개발자들의 말에 따르면, 로딩의 단축은 로딩의 단축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연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빠른 저장장치는 게임 구조 자체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광활한 오픈월드로의 로딩을 감추기 위해 주인공이 바깥으로 이어지는 50미터 깊이의 좁은 동굴에서 스폰되거나 길을 빌빌 꼬아서 돌아가게 만드는 등의 고생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램에 올려지지 않은 데이터를 제때 읽어내지 못해 발생하는 팝인, 팝업 현상은 사라질 것이고, 램의 중요도는 내려갈 것입니다. 정말 중요하고 세부적인 요소만 램에 담아 빠르게 로딩을 하고, 나머지는 SSD에서 바로 스트리밍하는게 가능해집니다. 당연하게도 텍스쳐의 해상도를 올리는 것도 가능해지죠. 직접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시각적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사항은 각 개발사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그 차이가 달라질 것 같네요.

 

여튼, 두 기기모두 매우 빠른 SSD를 탑재하며 플스가 좀 더 빠르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해상도 및 프레임

해상도는 모두 최대 4K 120Hz / 8K 구동이 가능하지만 스펙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제한적인 환경과 제한적인 소프트웨어에서 순간적으로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기기 모두 일반적인 경우에는 리얼4K를 표준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엑시엑은 4K 60Hz를 표준으로 게임개발을 추구한다는 언급이 있긴 했으나, 이미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는 콘솔로 4K 30Hz로 발매될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아마도 마케팅에서부터 질 높은 비주얼을 뽐내는 것이 수익과 연관된 개발사들 입장에서는 프레임을 희생해서라도 4K 이상의 해상도(또는 높은 비주얼 옵션 수준)를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AAA급 게임에서 60프레임 게임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튼 양 기기 모두 리얼 4K 게이밍을 표준으로 하고 있으며 60Hz는 게임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엑박에서는 4K 60Hz를 표준으로 한다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프레임에도 상당히 신경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엑박은 기존의 콘솔들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플랫한 형태를 버리고 타워형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콘솔은 기기의 형태에 따라 사람들에 의해 별명이 붙곤 하는데, 이번 엑박은 공기청정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실구동을 해보아야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디자인과 내부구조로 판단했을 때 쿨링시스템의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콘솔 유저라면 기기의 납작한 형태를 이용해서 영상 플레이어(DVD, VTR, 블루레이 플레이어)등을 보관하는 것처럼 티비 아래의 선반이나 티비 뒤에 세워서 숨겨놓기도 하는데, 사실상 이것이 불가능해진 디자인입니다. 공간활용도 면에서는 조금 아쉬워진 디자인입니다.

 

플스는 아직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개발키트의 형태를 단순화, 간소화하여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디자인의 윤곽을 추측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이쁜 디자인은 아닐 것 같네요^^;;

 

 

패드

엑박의 패드는 예전부터 이미 완성도 높기로 유명했죠. PC유저가 패드를 사용할 때 플스패드인 듀얼쇼크를 사용하는 이야기를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타 플랫폼 패드 유저들은 모조리 엑박 패드를 사용할 정도로 그립감이 좋고, 또한 트리거 진동 맛이 일품인 패드이죠. 차세대에서도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플스패드는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좀 더 둥글둥글해졌으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심지어 플스1 때부터 이어져오던 이름인 듀얼쇼크를 버리고 듀얼센스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돌아왔습니다. 듀얼센스에는 햅틱피드백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탑재되어, 힘의 강도와 질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뭔가 대단한 기술 같아 보이긴 한데,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독점게임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서는 공식발표 중 온전한 독점작은 없는 상황입니다. 런칭 타이틀로 계획되었던 "God fall"PC에서도 발매됩니다. 하지만 소니에서는 플스5에서도 독점작을 주력 무기로 앞세운다는 기존의 전략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스 독점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611일에 예정된 플레이스테이션 공식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박스도 독점작의 개념을 없애고 구독시스템의 강화로 전략을 변경한 상태이기 때문에 독점작은 없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아서 섣불리 선택하긴 이르지만, 양 기종간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영상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상 따리남이었습니다!

 

"ps5로 실시간 구동하는 언리얼엔진5 테크데모 영상"

 

2020/07/30 - [따리남의 정보소식통/게임 소식] - ps4 타이틀 구매하면, 무료 ps5 버전 업그레이드 게임 목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