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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최 기생충 통역사 그녀의 정체는?

by 따리남 2020. 2. 6.

샤론최 기생충 통역사 그녀의 정체는?

 

최근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기생충이 수많은 상들을 휩쓸고 다니며,

봉준호감독은 여기저기 상 받으로 다니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주목을 받는 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바로 샤론최!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 77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봉준호감독의 수상소감 일부입니다.

'봉테일'이라는 수식어 답게 봉준호감독의 섬세하고도 화려한 말 솜씨가

다시금 드러나는 순간이었네요.

 

그런데 이런 멋진 수상소감으로 현지인들이 감탄한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죠.

 

바로 봉준호감독의 의도를 그대로 현지인들에게 전달한

샤론최의 완벽한 번역 덕분이죠!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Once you overcom the one-inch tall barrier of subtitles, you will be introduced to so many more amazing films."

 

샤론최는 지난 72회 칸 영화제 당시부터 봉준호 감독과 함께했습니다.

특히 지난 해 12월 NBC 지미 팰런의 '더 투나잇 쇼'에서

봉준호 감독의 재치있는 발언들을 제대로 살려내는 통역으로 화재가 되었죠!

 

 

 

샤론최의 통역실력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최고의 통역사"

"봉준호 감독과 뇌를 공유하는 것 같다"

"통역이 훌륭하다"

"통역사가 정말 정확했다. 정말 맘에 든다. 통역을 하면 많은 내용이 제외되는데,

샤론최는 봉준호가 실제로 한 말을 거의 그대로 통역했어"

 

등의 극찬을 듣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 또한 샤론최를 두고

"언어의 아바타"

라고 말하며 칭찬했습니다.

 

 

 

이토록 엄청난 극찬폭탄을 맞고 있는 샤론최!

그런데 놀랍게도 샤론최는 전문 통역사가 아니랍니다.

그녀는 올해 25세의 한국계 미국인 교포로

현재 영화공부를 하고 있는 영화전공자이며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

신인 감독이랍니다.

 

 

아마도 프로 통역사들과는 색다른 묘미를 가진

샤론최만의 통역스타일은 아마도 영화감독을 하면서 키워진

예술적 성향이 자연스럽게 녹여들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봉감독의 또다른 수상소감 일부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 하나의 언어는 영화가 아닐까요?"

"I think we use just one language, Cinem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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