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TV 43인치 UHD TV리뷰!

안녕하세요! 따끈한 리뷰어 따리남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뵙는 것 같네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근무환경의 변화가 생겨, 블로그에 새로운 소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얼른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DSPTV의 43인치 UHD(4k) TV인 K430UHD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제품명: DSPTV K430UHD

가격대: 10만 후반~20만 초반

해상도: UHD(3840*2160)

 

 

 

해상도: 4k uhd(3840*2160)

DSPTV 43인치 UHD TV(K430UHD) 모델은 uhd 해상도입니다.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fhd 해상도의 tv와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것의 4배에 해당되는 해상도입니다. 화면을 나타내는 화소(픽셀)의 갯수가 4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당연하게도 fhd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선명합니다.

 

화면: 더 디비전(PS4 PRO 구동)

처음 4k해상도를 본 사람이라면 "우와~"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정말 엄청나게 선명합니다. 물론 리얼 4k의 컨텐츠를 출력했을 때입니다. 아무리 선명한 4k티비라도 1080p나 그 이하의 해상도의 컨텐츠를 재생하면 fhd 티비를 쓰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따라서 콘솔게임용, 넷플릭스나 왓챠의 4k컨텐츠 재생, 지상파 uhd 시청 등 분명한 고해상도 용도가 있으신분들이 사용하시게된다면 아주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4k는 그냥 "엄청나게 선명한 화질이다"라고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디자인

이 티비의 회사 자체가 가성비를 추구하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대기업의 제품들이 보이는 감성적인 측면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특별한 부분도 없고, 그냥 요즘 나오는 중소기업 티비의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이전 세대 모델 중 하나인 s402ul 모델과도 디자인은 같은데, 다만 다리 받침대는 바뀌었네요. 기존에는 금색의 철제 받침대였는데 현재는 진회색의 플라스틱 받침대로 바뀌었습니다. 대충 볼 땐 진회색이 티비랑 더 잘 어울려보이긴 하나, 아무래도 철제로 된 것이 안정성이나 내구성에 더 좋았던 것 같아서 플라스틱은 조금 아쉽습니다.

 

 

두께는 자로 재기는 좀 어려운 구조라 확인은 못했지만 가장 두꺼운 부분으로 대략 7센티 정도로 추측됩니다. 사진으로 제 검지손가락과 비교해보시면 실물두께를 예상할 수 있을 듯합니다. 참고로 무게는 엄청나게 가볍습니다. 제 32인치 모니터 무게의 반도 안되는 듯합니다.

 

색감

티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죠? 보통 중소기업의 tv는 초기세팅이나 기본값이 제품마다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제가 갖고 있는 제품과 다른분들이 구매하시는 제품의 초기상태는 색감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저는 색감이 "생각보다 괜찮다"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격까지 고려했을 때의 평가는
"상당히 좋다"입니다.

색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글보다는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초기에 red green blue 의 밸런스는 사용자가 자기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초기상태가 제품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색감에 대한 취향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처음부터 색감이 균형있게 설정되어있다면 굳이 건드실 필요도 없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가격을 조금 더 올리더라도 색상 밸런스와 화면설정에 대한 검수 후에 출고가 이루어졌다면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이전 기종의 dsptv는 유독 푸른빛이 많이 돌았으나(rgb조정으로 해결이 안됨) 요즘의 제품들은 괜찮은듯합니다. 특히 밤이나 어두운 부분을 표현할때 검은색이나 회색보다 푸른색이 과해서 보기가 안 좋았는데, 이부분이 개선된 것을 보고 흡족했습니다.

HDR

HDR은 High Dynamic Range로 명암의 스펙트럼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확장시켜서 사실적인 빛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HDR의 효과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HDR을 꺼놓은 것이 색감이 자연스럽고 보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사실 대부분의 중소기업 제품에 마찬가지로 해당되며, 개인적으로는 OLED와 QLED제품을 제외하면 HDR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냥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물론 취향에 맞는 분도 있을 수 있음).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보세요.

 

HDR OFF / 호라이즌 제로 던(PS4 PRO 구동)

 

HDR ON

 

HDR OFF

 

HDR ON

 

부팅속도

부팅속도는 대략 6초정도입니다. 중소기업의 4K  tv중에서는 꽤 빠른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tv로 사용해보진 않아서 채널이동 속도를 측정해보진 못했지만 부팅속도 향상은 칩셋의 변화로 나타난 현상이기에 마찬가지로 칩셋의 영향을 받는 채널이동 속도도 크게 불편함 없는 빠른 속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자구성

화면 출력 단자구성은 HDMI 3개 / USB 하나

오디오 구성은 사진과 같이..(이름을 모릅니다 ㅜㅜ)

참고로 오디오 구성에 광단자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기타사항

 1)화면조정

일반 이용자가 신경쓸 부분은 2가지 정도입니다.

1.  RGB 밸런스

2. 선명도

선명도는 다른 색 사이의 구분감을 더하여 선명해보이도록 하는 효과인데, 이게 과하게 들어가있으면 문제가 됩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져야할 그라데이션에 구분감이 생긴다거나, 사람의 피부에 모공이 새까맣게 보여서 지저분해보입니다. 마치 노이즈필터를 씌운 것처럼요.

조정하는 방법

1. RGB: 메뉴버튼 -> TV리모콘 1147(1초단위로 끊어서 정확하게) -> PICTURE SETTING -> WB ADJUST -> 여기서 RGB의 수지 조정

2. 선명도: 메뉴버튼 -> TV리모콘 1147(1초단위로 끊어서 정확하게) -> PICTURE SETTING -> PICTURE CURVE -> SHARPNESS -> SHARPNESS_50의 수치를 조절(개인적으로는 0~7 사이를 추천)

 

 2) 글래어 화면

해당 제품은 스펙표에는 논글레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글레어에 가깝습니다. 글레어는 화면이 쨍하게 표현되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침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혹시 비침에 민감하신 분이거나 티비 위치가 반사가 많이되는 위치라면 논글레어 제품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명한 글래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AS

DSP TV의 교환정책은 무려 "맞교환" 정책입니다. 초기불량일 경우, 사진과 영상으로 불량임을 입증하면, 내 티비를  보낼 때 택배기사님이 새 티비를 바로 갖고 오십니다. 불량률이 높은 중소기업 TV를 구매함에 있어서 이건 정말 큰 메리트입니다. 고객센터 전화 연결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AS도 회사규모를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총 평

DSPTV 43인치 UHD TV(K430UHD)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tv입니다. 20만원으로 43인치 크기의 UHD 디스플레이를 경험해본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구매할 시점에는 19만9천원이었으며, 옥션과 지마켓의 빅스마일데이에는 17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상태에서 색상밸런스나 선명도 설정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다리 받침대가 플라스틱이거나 디자인이 아쉽다는 등의 단점이 있지만 20만원의 가격앞에서는 모든 단점이 용서가 됩니다. 저는 불과 3년전에 같은 회사의 40인치 UHD 티비를 30만원에 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보다 3인치 더 큰 티비를 20만원에 구매할 수 있죠. 같은 조건의 대기업 제품으로 가려면 최소 70만원대입니다.

이전 기종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빨라진 응답속도, 쨍하면서도 균형잡힌 색감(조절시), 중소기업 tv중에선 괜찮은 편인 AS, 아름다운(?) 가격까지 갖춘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결론! 가성비 좋은 4K TV를  찾고 계신분들께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