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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남의 리뷰/주변기기 리뷰

팩 게임의 향수! 아재감성을 자극하는 sup 레트로 게임기 리뷰

by 따리남 2019. 12. 28.

안녕하세요 따리남입니다

20대 후반이거나 그 이상이신분들은

어릴 적 집에서 팩을 끼워 하던 게임을 기억할 거예요

 

잘 인식되지 않는 팩의 접촉부를 입으로 "후~!! 후~!!!"불어가며

게임기에 끼웠던 경험은 아마 모든 사람이 해봤을 것 같네요^^

 

오늘은 그때 즐기던 그 감성을 그대로

손바닥 만한 크기로 즐길수 있도록 나온

게임기 하나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sup 미니 레트로 게임기입니다

 

 

 

어릴적 게임을 즐기던 시절에도

게임기의 크기는 현재의 ps4나 엑스박스와 조금 작거나 비슷했습니다

물론 sup 미니게임기처럼 휴대용 게임기도 있었지만

그런게임기는 흑백화면에 픽셀로 구성된 게임만 가능했죠^^

 

sup 게임기는 게임기와 tv를 연결해서 하던 그 감성 그대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바로 소개를 시작해볼까요?

 

 

 

기본구성

 

제품명: sup 미니 게임기

출시일: 2019년 초

최저가: 1만원 초반대(수시 변동)

 

 

sup 미니 게임기는 여러가지 구성을 선택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1. 본체 단품만 판매

2. 본체+ 2인용 컨트롤러

3. 본체 2개

4. 본체 2개+2인용 컨트롤러 2개 등

 

오픈마켓 판매자마다, 판매 페이지마다 제품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본체+2인용 컨트롤러 구성으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사진의 오른쪽 상단의 연결선은 tv연결을 위한 선입니다

(이말은 tv를 연결해서 대화면으로 2인용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의미겠죠!)

 

 

 

 

제품스펙

화면크기

화면크기는 3인치입니다

옛날에도 그랫지만 휴대용 레트로게임기의

화면크기는 사실 3인치면 매우 크다고볼 수 있는데

(1~1.5인치 정도에 불과햇던 다마고치에 비하면 광활할 정도)

 

하지만 당연하게도 요즘의 우리가 볼 때는 작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도 최소 6인치정도는 되기때문에 큰 화면이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6.4인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저도 3인치 화면은 좀 작게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레트로게임 자체가 화면구성이 워낙 단순하기 때문에

작은화면에 표현되는 것들이 불편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사용시간

휴대용 게임기이기 때문에 배터리로 작동합니다

처음 제품이 오면 박스안에 배터리가 따로 있으며

본체에 장착해야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제품설명에서는 사용시간을 6-7시간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실사용 시간은 최소 5시간 이상은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

고속충전시 배터리가 빠르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충전할 때는 꼭 저속충전기 및 pc등의 usb포트를 통해 충전해야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답니다

 

 

디자인

사실 제가 sup 게임기를 구매한 이유는 게임하기위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저 디자인때문입니다

 

당연히 옛날에 즐기던 게임기와 생긴 것은 다르지만

그 특유의 감성이 작은 크기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색상이 빨간색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전체 5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보통은 빨간색과 검은색이 기본색상이고

이후에 파랑, 흰, 노랑이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약간 아재감성으로 보면 딱봐도 빨간색이 꽂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옛날에 집에서 하던

현대컴보이 컨트롤러의 빨간색 버튼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서

레트로 하면 회색과 빨간색이라는게 이미 각인이되어있기때문인데요

많은 분들도 레트로하면 빨간색과 회색을 먼저 떠올리시리라 믿습니다

 

잡소리가 많았는데, 요약하면

버튼구성이나 색상 등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향

내장스피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게임기의 좌하단부에 음향조절버튼이 있으며

버튼의 비저음이나

게임 사운드도 그대로 구현되어있습니다

 

 

 

수록된 게임

약 400종의 고전게임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위 이미지만 보시더라도 어렸을 적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대표적인 게임들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400가지는 아니고 그에 조금 못미칩니다

똑같은 게임이 다른 번호에 중복되어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뭐 어쨋든 300개든 400개든 다 하기 어려울 만큼 많다는 건 변함없네요^^

 

 

아쉬운점

게임기라는 것이 게임만 잘되면 다는 아닙니다

 

이 게임기는 옛 감성을 일으키기에 정말 충분한 디자인과

또 그에 걸맞는 많은 게임을 수록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조작감 또한 옛날 감성 그대로, 혹은 좀 더 안 좋습니다

다른 버튼은 누르는 느낌이 좋습니다만

 

방향키가 상당히 누르기가 까다롭습니다

일단 높이가 너무높아서 깊숙하게 눌러야하는데

저항이 약한편이 아니라서 엄지손가락이 좀 아플 수 있습니다

 

방향을 전환할 때도 그만큼 재빠르고 강하게 눌러줘야하기 때문에

컨트롤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슈퍼마리오의 고수분이라도 이 게임기를 잡으면

처음엔 시작한지 10초만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정식유통은 없고, 중국 직구만 있습니다

배송에 일주일정도 소요된다는 부분도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총평

옛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종류

매우 저렴한 1만원 초반대의 가격

400가지(실제로는 300가지 이상)의 다양한 게임종류

tv연결 및 2인용 컨트롤러를 통한 확장성

상당히 까다로운 방향키 조작

국내 정식유통은 없고 중국 직구제품만 판매중

 

 

저렴한 가격에 느낄 수 있는 풍만한 레트로감성

감성으로 구매하면 만족,

게임기를 기대한다면 실망

 

 

 

이상 따리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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